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아이폰6s·6s플러스’ 예약판매 첫날 8시간만에 ‘완판’

728x90
반응형

국내 애플 전문 스토어 '프리스비'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8시간만에 전체 24개 제품 옵션이 모두 '품절'됐다. 이동통신3사보다 먼저 예약판매를 시작한데다 요금제나 약정에 얽매이지 않는 공기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린 결과다. 

16일 프리스비에 따르면 15일 밤 11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용량별, 색상별 전기종 예약접수가 마감됐다. 이날 오후 3시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8시간만에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기종별로 16GB·64GB·124GB 3가지 용량과 실버·골드·스페이스그레이·로즈골드 4가지 색상 등 24개 제품 옵션이 모두 품절된 것이다.

당초 프리스비는 예약판매 물량을 공개하지 않은채 오는 18일까지 예약구매 신청을 받겠다고 했지만, 당일 조기 마감됐다. 프리스비측은 "조기마감됐으나 현장판매분은 따로 준비돼 있다"며 "현장판매 물량은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시판 당일인 23일 프리스비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스비가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아이폰6s가 아이폰6s 플러스보다 빨리 품절됐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모두 용량이 높은 제품일수록 예약판매가 더 빨리 이뤄졌다. 이날 오후까지 예약판매용 물량이 가장 많이 남아있던 제품군은 16GB로 출고가 120만원이 넘는 고용량 제품들도 일찌감치 동이 났다. 

애플코리아가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아이폰6s 공기계 출고가는 16GB 모델이 92만원, 64GB 모델이 106만원, 128GB 모델이 12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6s 플러스의 출고가는 16GB 모델 106만원, 64GB 모델 120만원, 128GB 모델 134만원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의 경우 공기계 기준으로 16GB가 85만원, 64GB 98만원, 128GB 111만원이었고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98만원, 111만원, 124만원이었다. 이번 신제품이 7만~10만원 더 올랐다. 

가격 인상에도 프리스비 예약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된 데에는 가격 변동에 덜 민감한 '얼리어답터' 소비자층이 주를 이룬데다 애플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 대거 몰린 까닭으로 풀이된다. 가격이 더 비싼 고용량 제품 예약판매가 더 빠르게 진행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번 프리스비 예약판매 신청자들은 제품이 출시되는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프리스비 지점을 방문해 구매해야 한다. 예약자 이름으로 프리스비가 오후 3시까지만 물품을 보관하기 때문에 이를 넘기면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당초 16일이었던 온라인 예약판매 일정을 오는 19일로 미뤘다. 이통3사는 공기계보다 출고가를 다소 낮게 책정하기 때문에 이통3사 출고가는 80만원 중반대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