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런던 플래그십 매장 전격 철수

삼성전자가 런던 플래그십 매장을 철수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삼성 플래그십 매장 철수 소식을 전하며 이는 삼성이 영국에서 애플을 뛰어넘으려 했던 야심을 거두는 첫 번째 신호라고 해석했다.

 

FT에 따르면 런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런던 플래그십 매장인 '삼성 익스피어리언스 스토어' 철수 작업이 시작됐다. 매장 앞에는 해당 매장이 문을 닫게됐다는 삼성전자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FT는 문을 닫은 매장이 영국 내 삼성 소매 매장의 중심 역할을 했으며 지난 1년간 이 곳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중요 행사가 열려왔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FT는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60%나 감소했고 스마트폰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고통스런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