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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X, iPhone 6보다 덜 팔렸지만 “매출 수퍼 사이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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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는 iPhone X이 iPhone 6보다 덜 팔렸지만 “매출 수퍼 사이클”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카운터포인트는 iPhone X이 8월 말로 끝나는 출시 10개월만에 총 6300만대가 팔렸다고 말했다.

이는 2014년 출시된 iPhone 6보다 동 기간에 3000만대가 덜 팔린 것이다. 따라서 iPhone X은 “수량 수퍼 사이클”은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iPhone X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이미 성숙해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통 스마트폰보다 훨씬 높은 평균판매가(ASP)를 기록해 “매출 수퍼 사이클”의 원동력이 되었다.

iPhone 6와 iPhone X 모두 출시 첫 10개월 동안 6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iPhone X의 평군판매가가 iPhone 6보다 훨씬 높아, 애플로 하여금 최초 1조 달러 회사가 되는데 공헌했다. 특히 iPhone X은 미국에서 인기가 높았고 출시 첫 몇달 동안 판매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의 수요는 미국보다 늦은 구정 이후에 상승했다.

iPhone X 출시에 대한 카운터포인트의 소비자 설문 조사에서 중국 iPhone 사용자는 iPhone X에 대한 구매 의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이외의 시장을 보면 미국, 일본 및 서유럽 일부 같은 선진국 시장에서 iPhone X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었다.

따라서 iPhone X은 애플로 하여금 사용자 기반을 성장시키는 것에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상위 라인, 하위 라인 그리고 시가 총액에 매출로 훌륭하게 기여했다. 이는 iPhone X을 실패로 간주하기가 어려운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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