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왔습니다...

집사람 아시는분이 뮤지컬 연출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공짜표를 무려 20장이나 가져다 줬습니다!!!
중앙 박물관에서 하는 뮤지컬 홍길동'...처음에는 시큰둥 했지만...슈퍼쥬니어의 성민, 예성이 나온다는 말에 직원들 8명 데리고 단체로 관람 다녀왔습니다. (사실...슈퍼 쥬니어가 누군지 잘모릅니다...-_-;;)
식구들과 같이 갈려고 했으나...집사람은 장인, 장모님 그리고 처제와 오랜만에 오손도손 지내고 싶어하는것 같더군요.
암튼...집사람 덕분에 별로 재미있지 않은 뮤지컬을 2시간 봤습니다.
사진 촬영은 금지가 되있어...핸드폰으로 몰래 찍었습니다...ㅋ

끝나고 나와보니...중앙박물관 야외 무대에서 월드컵 응원을 할수 있게끔 시설이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COEX나 광화문쪽으로 갈려고 했었는데...비도 피할수 있고 또 비교적 한적해 직원들과 피자, 치킨을 준비해 8시부터 자리를 잡고 응원을 했습니다.
아!!! 한국이 그리스를 2:0으로 이길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모인 사람들...한마음이 되어 소리지르고 부등켜 안고...
암튼...그 흥분은 계속 이어져 경기가 끝나고서도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하도 소리를 질러...머리가 지금도 울리고 있습니다...! Shouting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