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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의 자신감 "난 인공지능 알파고에 지지 않아…이세돌에 8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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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 커제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1국에서 패했지만, 세계 바둑 1인자로 불리는 커제 9단의 자신감은 여전하다.
커제는 9일 이세돌-알파고 1국 후 자신의 웨이보에 "바둑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어서 나 자신을 소개한다"라고 운을 뗐다.
커제는 "1997년생인 나는 현재 세계 바둑랭킹 1위다. 다만 순위는 일시적인 것이다. 겸손이 미덕"이라면서도 " 나는 이세돌을 상대로 8승2패를 기록중이다. 이세돌이 이긴 2번도 큰 영향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커제는 "이렇게 어린 나이에 세계대회에서 3번 우승한 사람은 없다. 물론 국내 대회 우승도 다수"라고 강조했다.
커제는 최근 삼성화재배 준결승과 올해 몽백합배 결승, 화세배 결승, 농심배 결승에서 잇따라 이세돌을 격파했다. 특히 천하의 이세돌을 상대로 "그가 내게 이길 가능성은 5% 정도"라고 말하는 등 압도적인 자신감을 과시한 바 있다.
그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전 "이세돌이 승리할 것이다. 프로기사로서, 인간의 승리를 바란다. 인공지능이 그리 쉽게 넘어서진 못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예상과 달리 이세돌이 1국에서 패하자 바둑 1인자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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