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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맡에 둔 스마트폰이 ‘펑’…캐나다에서 터진 갤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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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BC 뉴스에 따르면 1월17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마리오 제이컵(Mario Jakab)씨는 늦은 아침잠을 자던 중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일어났다. 폭발음과 함께 발생한 연기는 그가 지난 밤 머리맡에 두었던 갤럭시S5에서 나오고 있었다. 2014년 휴대폰 본체와 배터리, 충전기 모두 정품으로 구입한 제품이었다. 제이컵은 “휴대폰에서 불길이 터져나와 옆에서 자고 있던 여자친구를 황급히 깨우고 잠시 피해 있어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문제의 기기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직원이 회수해갔다. 

 

캐나다에서 갤럭시S5가 폭발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 갤럭시S5의 폭발 사고는 꾸준히 있어났다. 2014년 8월 국내에서 갤럭시S5 정품 배터리 폭발 사고가 일어난 데 이어 캐나다, 브라질,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출시한 지 3년이 지났지만, 갤럭시S5의 정품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중략)

 

 

이들이 말한 사용설명서는 온라인을 통해 내려받아야 하는 ‘안전가이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폭발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주의 사항은 사용설명서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았다. 당시 삼성전자 측은 “(사고)사진으로 미뤄 보면 배터리 자체 문제가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실물에 대한 세부 분석이 필요한데 해당 소비자가 회수를 거부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이미 지난해 배터리 폭발 문제로 제대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대량 리콜 및 생산 중단으로 이어진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태다. 갤럭시노트7은 현재 생산 중단된 상태이며 캐나다와 미국 항공기 내에선 휴대가 금지돼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해 약 7조원대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사고 접수된 갤럭시S5는 삼성전자의 리콜 대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폭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품질 제일주의’를 표방하는 삼성의 이미지에 생채기를 입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 :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6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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