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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PC서도 '카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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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초부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PC와 노트북에서도 자유롭게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사진)은 20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신규플랫폼 발표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부터 PC버전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는 모바일 중심 기업이기 때문에 우선 모바일 서비스를 완벽하게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모바일 서비스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만큼 다음해부터는 PC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모바일 기기에서만 채팅이 가능했다. 마이피플, 틱톡 등 국내 모바일메신저들이 PC와의 연동 서비스를 시행했지만 카카오는 모바일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용자들의 PC버전 서비스 요구가 늘어나는데다 기존 모바일 버전에 대한 기존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개발인력에 여유가 생기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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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버전이 나오면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사무실에서 키보드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국내 모바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카카오스토리까지 PC버전으로 서비스 될 경우 국내 SNS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PC버전에서도 시행되면 이용자들은 모바일은 물론 온라인 게임도 카카오톡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오스토리는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140만명에 달한다. 모바일 트래픽에서도 글로벌 SNS와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리고 있다.

김 의장은 "소셜 부문에서 페이스북이 가장 앞서있지만 페이스북의 서비스도 PC환경의 제약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애니팡 등 성공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소셜의 완성은 언제 어디서나 제약없이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에서 가능하며 카카오는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로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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