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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11+아이패드 프로=맥 컴퓨터…진화한 모바일 운영체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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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자사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를 통해 발표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11'은 크게 ▲앱스토어 디자인 변경 ▲아이메시지와 애플페이로 개인간 금전 송금 ▲시리 번역 기능 등이 돋보인다.

우선 애플 앱스토어는 디자인이 확 바뀐다. 앱의 내용을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앱 소개 영역이 확대되며, 전체적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애플뮤직과 닮았다. '게임'은 하단 탭으로 아예 별도 배치될 정도로 비중이 높으며, 앱 순위와 앱 소개, 앱 리뷰 등은 보기 쉽게 바뀐다.

iOS11에서는 아직 국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애플 간편결제 애플페이와 애플의 메시지 서비스 아이메시지를 사용하면 친구에게 돈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보내는 방법도 간단하다. 메시지 하단에 애플페이 탭을 누르고 보내고자 하는 금액을 정해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애플 음성 비서 '시리(Siri)'는 번역 기능이 추가된다. 시리에게 번역해서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말로 입력하면 시리가 해당 국가 언어로 대신 말해 준다. 아직 베타 실험 단계인 시리 번역 기능은 영어에서 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만 지원한다. 애플은 시리 번역 기능 지원 언어를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 iOS11 + 아이패드 프로 = 맥 컴퓨터?

아이폰・아이패드 새 운영체제 'iOS11'은 아이패드 프로와 결합해 멋진 기능을 보여준다. 마치 아이패드가 맥 컴퓨터로 변신한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iOS11을 아이패드 프로에 설치하면 맥 컴퓨터에서 보던 '독(Dock)' 바가 나타난다. 새 iOS 운영체제는 자주 사용하는 앱을 독에 넣어 사용할 수 있고, 독을 활용해 멀티태스킹 다중작업을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다.

▲iOS11과 아이패드 프로가 만나면 마치 맥 컴퓨터처럼 활용이 가능해 진다. / 애플 페이지 캡처

iOS11이 아이패드와 만나면 '드래그 앤 드롭' 기능도 활성화 된다. iOS11의 드래그 앤 드롭은 단순 텍스트 복사가 아닌 복수의 이미지는 물론 파일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새 운영체제에서는 '파일'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파일은 마치 컴퓨터 상에서 여러가지 파일을 정리하듯 파일을 옮기고 삭제하는 등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인터넷 클라우드 상에 존재하는 저장 공간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iOS11은 ‘파일’ 기능이 추가된다. / 애플 페이지 캡처

iOS11이 아이패드 프로와 만나면 사파리 브라우저 상에 직접 메모를 하거나 화면 스크린샷에 메모해 이를 PDF파일로 출력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 종이 메모를 카메라를 이용해 스캐너처럼 사용하는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 'iOS11'과 아이패드 프로와의 결합은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아이패드 사용법을 제시하는 동시에 맥 컴퓨터의 고유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노트북 보다 태블릿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iOS11+아이패드 프로는 새로운 랩톱 컴퓨터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iOS11은 메모, 노트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다. / 애플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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