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017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피처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5%로 1위를 지켰다.
![지역별 스마트폰 업체 점유율.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http://cdn.it.chosun.com/data/photos/cdn/20180320/2848481_05484932054700.jpg)
▲지역별 스마트폰 업체 점유율.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2016년 대비 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는 애플이 1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도 18%를 차지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애플에 뒤져 2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10%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고, 샤오미(7%)·오포(7%)·비보(6%)·LG전자(3%) 순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2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26%인 애플에 앞섰다. 중남미에서는 삼성전자가 26%를 기록하며 2위 레노보(13%)를 눌렀다. 삼성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점유율 23%를 차지하며 8%의 아이텔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애플이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이 시장에서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20%인 삼성전자를 크게 앞섰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애플은 1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오포는 14% 점유율로 2위, 샤오미는 13%로 3위, 화웨이는 12% 점유율로 4위, 비보는 11% 점유율을 보여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순위권 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한 관계자는 "2017년 4분기 애플의 글로벌 출하량은 다소 감소했다"며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X(텐) 판매로 매출액 면에서는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샤오미는 전년동기대비 83%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브랜드로 재부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통합한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5%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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