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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위스시계 장인 스카웃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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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른바 아이워치(iWatch)개발을 위해 스위스시계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물론 시계장인 스카웃까지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애플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애플이 새로운 파트너십 제휴 및 하이엔드시계 제조기술 확보를 위해 스위스명품 시계업체 임원 및 장인들과 접촉해 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시계제조업자들은 애플의 스마트워치 시계사업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 협력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분명한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는 사람은 닉 하이예크 스와치 시계 최고경영자(CEO)로서 "기술적 제약이 이 분야의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우리는 오늘까지도 내부는 물론 모든 스마트 웨어러블 관련업체들과 실질적 토의를 해 봤"며 "하지만 애플과 파트너십을 가져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워치가 작동하기 위해 두손을 모두 사용하거나 음성인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 이 시계는 또한 매우 제한된 공간안에서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스마트워치 사업을 위해 스위스시계 장인들을 스카웃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파테크 필립스의 5104. 무려 80만달러(8억5천만원)을 호가한다.

애플은 이같은 반대에 부딪치자 시계 장인을 직접 스카웃하는 우회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품 시계의 전설인 장 클로드 비버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Louis Vuitton Moët Hennessy)시계 및 보석 책임자는 "애플이 LVMH의 위블로(Hubolt) 브랜드 및 수많은 스위스부품 제조업체 직원들을 빼가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버는 위블로 직원들 가운데 회사를 떠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애플이 어떻게 시계장인을 확보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위스시계업계의 한 임원은 애플이 기계-전자 복합단말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 애플이 새로운 형태의 강력한 초경량금속분야의 업계 전문가들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래리 페티넬리 파테크 필립 사장은 "애플이 기계적측면을 가진 하이브리드시계를 개발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스위스시계 업계는 야금학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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