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왜 아이폰에 구글 검색엔진 사용할까

“그들의 검색 엔진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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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비롯한 모든 애플 제품에는 구글 검색엔진이 깔려 있다. 그 대가로 애플은 매년 구글로부터 30억 달러 내외의 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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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구글 검색 엔진의 사생활 추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애플도 함께 비판을 받고 있다.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쓴다는 애플의 기조와 상치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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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판에 대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해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씨넷)

 

팀 쿡은 미국 IT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그들의 검색엔진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팀 쿡은 애플이 사생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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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은 “우리는 추적 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완벽하진 않지만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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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엔진 사용 대가로 애플이 구글로부터 받는 돈은 서비스 부문 매출로 잡힌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매년 구글과 검색 계약을 통해 30억~40억 달러 가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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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애플의 2018 회계연도 서비스 매출 100억 달러의 30%를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