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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무료로 배포하라" 통신협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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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

애플 홈페이지 캡쳐

지난 11월 1일 발생한 '아이폰6 대란' 사태에 대해 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이사장 박동일, 이하 통신협)은 아이폰6 16GB 모델을 '최신폰 단말기 렌탈서비스'와 결합하여 무료폰으로 만들어 배포하라고 7일 선언했다.

통신협은 "아이폰6 16GB 모델의 공식 출고가가 78만 9,800원임에도 불구 판매장려금이 90만 원(보조금 포함)에 이르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이통3사는(제조사 보조금 없이) 요금수입만으로도 충분히 무료폰을 만들 수 있는 여력이 있음이 만천하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2년 이상 장기렌탈 가격을 부대비용을 포함하여 434,390원(출고가 55%)으로 산정한 뒤 통신사 판매장려금 90만 원 중 434,390원을 장기렌탈 보조금으로 투입하여 무료로 아이폰6 16GB 모델을 2년 이상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전했다.

통신협에 따르면 실제 이통사와 유통점 입장에서도 최신폰 장기렌탈 서비스는 판매를 전제로 한 단통법의 보조금 상한규제 적용을 받지 않으면서도 합법적으로 아이폰6 16GB 모델의 재고부담을 덜 수 있어 크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단통법 통과 이후에 벌어진 불법보조금 사태로 또다시 전국의 통신소비자를 ‘호갱’으로 만들고 정부의 권위를 실추시킨 결과에 대한 실질적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 보상의 한 방법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통신협은 시장점유율이 5:3:2로 굳어졌으면서도 셋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통신시장의 독과점 담합구조를 깨뜨리기 위해 가장 먼저 조합의 제안에 호응하는 통신사 한곳을 선택해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가입자를 몰아 주어 시장구조의 변화를 함께 일으키자고 전국의 통신소비자들에게 제안했다.

통신협은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가입자를 대량으로 모아 통신사와 협의를 거친 뒤 오프라인상으로도 배포와 개통절차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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