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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시경쯤...친구놈 전화가 왔습니다.
고향 친구인데...40대 초반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했답니다...
마포로 오라고 해서 찐하게 술한잔 사줬습니다.
애들 두명에 한집안의 가장인데 졸지에 오갈데 없는 실업자가 되었다고 통탄을 하더군요.
잘나가는 회사에서 승진도 빨랐는데...연말연시 인사에서 실적 부진으로 퇴출되었다고 합니다.
당장...끼니야 걱정할것 없지만...나이도 있고...경력도 학력도 높아 오히려 재취업이 힘들다고 합니다.
장사를 하자니 막막하고...또 공부를 더하자니 머리도 안돌아가고...
날은 점점 추워지고...옆에서 봐도 심난합니다...
오갈때 없는 40대들...불쌍하기만 합니다...
그나저나...새벽까지 술퍼마시고...아침에 뜨끈한 김치찌게 한그릇 먹고 일때문에 여지껏 제대로된 밥도 못먹었습니다.
술깨면서...머리 아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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