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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D카드보다 5배 빠른 '256GB UFS 카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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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존 마이크로 SD 카드보다 5배 이상 빠른 고속 '256GB UFS(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삼성전자 '256GB UFS 카드'는 외장형 메모리 카드 중 용량(256GB)이 가장 높고 속도(530MB/s)도 빠르다. 이 제품은 5GB 용량 풀 HD 해상도 동영상을 10초대에 읽을 수 있다. SSD와 같은 병렬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 환경에 따라 12배의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연속 쓰기 속도도 기존 마이크로 SD 카드보다 약 2배 빠른 170MB/s로, 3D VR·액션캠·DSLR 카메라·드론 등 초고해상도(4K UHD) 영상을 원활하게 저장할 수 있다. 이 연속 쓰기 속도는 1120MB 용량의 사진을 6초만에 저장한다. 기존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35MB/s)는 같은 환경에서 32초 가량 소요된다.

▲삼성전자 UFS 메모리 카드.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UFS 메모리 카드의 임의 쓰기·읽기속도는 각각 35000·4000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초당 입출력 쓰기 속도)로, 마이크로 SD 카드보다 수십 배 이상 빠르다.

삼성전자는 2015년 1월, 세계 최초로 128GB eUFS(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 올 2월 256GB eUFS 내장 메모리를 양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외장형 UFS 메모리 개발을 통해 초고속 외장 메모리 카드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이후 32GB~128GB 등 라인업을 분화해 프리미엄 메모리 카드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전무는 "256GB UFS 카드는 가장 큰 용량과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향후 속도를 더욱 높인 라인업을 출시, 메모리카드 시장 패러다임을 속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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