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예상치 5조 붕괴

728x90
반응형

삼성증권은 22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4조7000억 원에 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0만 원에서 165만 원으로 내렸다. 스마트폰이 예상보다 더 부진하고 시스템LSI 반도체에서 적자 규모가 커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증권사에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을 4조 원대로 예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6조 원 중반대에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가 형성됐지만 최근 눈높이가 5조 원 초반대까지 낮아졌다.


황민성 연구원은 "2분기 스마트폰 실적악화는 유통채널 재고가 배경이었지만 3분기 실적악화는 더 이상 삼성 스마트폰이 소비자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는 걸 말해준다"며 "삼성전자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삼성 스마트폰 부품사들에서 전략적인 생산력 확대 조짐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하락과 고정비 증가로 시스템LSI반도체는 3분기 4000억 원 수준의 영업손실로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작지만 안정적 이익을 내던 가전(CE) 부문 이익도 전 분기 7700억 원에서 3분기 1000억 원대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