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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당 공모가격 68달러… 시가총액 175조원 이를 듯
구글·페이스북에 이어 세계 3위 인터넷 기업에 올라
최대주주인 손정의 회장도 알리바바 上場 최대 수혜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 기록을 세우며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알리바바는 상장 전날 1주당 공모 가격을 68달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이번에 전체 주식의 13%인 3억2010만주를 공모했다. 총 공모 금액은 217억2000만달러(약 22조7200억원). IT(정보통신) 업종 최대였던 페이스북(160억달러)은 물론, 종전 뉴욕증시 기록이었던 비자카드(197억달러)를 넘었다. 하지만 2010년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된 중국농업은행이 갖고 있는 세계 기록(221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알리바바 공모 금액은 2006년 중국공상은행(219억달러)에 이어 세계 3위다.
알리바바는 이번에 전체 주식의 13%인 3억2010만주를 공모했다. 총 공모 금액은 217억2000만달러(약 22조7200억원). IT(정보통신) 업종 최대였던 페이스북(160억달러)은 물론, 종전 뉴욕증시 기록이었던 비자카드(197억달러)를 넘었다. 하지만 2010년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된 중국농업은행이 갖고 있는 세계 기록(221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알리바바 공모 금액은 2006년 중국공상은행(219억달러)에 이어 세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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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1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거래소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 뉴시스
◇세계 인터넷 기업 시가총액 3위
창업자인 마윈(馬雲) 회장은 1999년 50만위안(약 8500만원)으로 알리바바를 창업했다. 월급 1만5000원 수준의 영어강사 출신인 마 회장은 이번 상장으로 약 14조6000억원의 자산가로 등극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도 알리바바 상장의 최대 수혜자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2000년 마윈 회장을 만나 단 6분 동안 알리바바에 대한 설명을 듣고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지분 34.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손정의 회장도 알리바바 상장으로 확고한 일본 부호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창업 파트너들에게 집중된 기업 지배구조가 걸림돌
하지만 알리바바의 전망이 장밋빛 일색은 아니다. 마 회장을 비롯한 30명의 창업 파트너에게 권한이 집중된 기업 지배구조가 문제다. 마 회장을 비롯한 파트너들이 14%의 적은 지분을 갖고 있지만,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이사회 선출 권한을 독점하고 있다. 현재 11명의 이사 가운데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 몫은 1명뿐이다. 2대 주주로 22.6%를 보유한 야후는 이사 추천권이 없다. 알리바바가 당초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하다가 뉴욕증시로 발길을 돌린 것도 이처럼 주주권 행사가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특정 주식에 대해 1주 1의결권이 아닌 1주당 10~100배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차등의결권' 제도를 인정하고 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은 "주주자본주의의 기본원리에 반하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알리바바는 언제든 마 회장을 비롯한 창업 파트너들이 일반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의사결정을 내릴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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