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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사상 첫 2만2000선 돌파…애플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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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2000선을 상향돌파해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  

다우는 52.32p(0.24%) 상승한 2만2016.2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22p(0.05%) 오른 2477.57에 거래됐다. 나스닥은 0.29p(0.01%) 하락한 6362.65를 나타냈다.

애플이 4.73% 상승하며 다우지수의 신기록 달성을 견인했다. 전날 애플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아이폰 판매량을 발표했다. 애플 주식은 올해에만 약 30% 상승했다.

애플은 창립 10주년 기념모델인 아이폰8을 다음 분기 출시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스마트기기 업체 가민은 4.46% 올랐다. 가민은 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업체인 휴매나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후 4.43% 상승했다.

의약품도매업체인 카디널헬스는 8.20% 하락했다. 카디널헬스의 내년 순이익 예상치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 날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해 혼조세로 반전했다. 다우는 개장 직후 22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친 뒤 후퇴했다가 결국 저항을 뚫고 새로운 라운드 넘버에 안착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들 중 6개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업종이 1.33%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종이 0.45% 내리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기술업종은 0.49% 상승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집계한 7월 중 미국의 민간고용은 직전월(6월)보다 17만8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8만5000명을 밑돌았다. 지난달 미국 전체 비농업 부문 고용동향을 담은 노동부 지표는 오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7월28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5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30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이 지역 은행가협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에서 변동성이 나타나더라도 연준이 점진적인 긴축 경로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경제클럽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올 가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감당할만큼 견조하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 가을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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