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차단과 추적을 방지해주는 새 브라우저 'Brave'

Mozilla의 전 CEO이자 자바스크립트의 창시자 Brendan Eich의 스타트업 Brave Software에서 개발한 Brave는 광고 및 추적(tracking) 요소를 차단해 주는 새 브라우저입니다.

이 브라우저는 PC 환경에서 타 브라우저 대비 1.4배,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2~4배 빠르다고 주장합니다.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이 브라우저는 오늘 Windows, Mac OS X, iOS, Android용 0.7 버전을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배포되었는데 한때 그가 소속했던 Mozilla Firefox 기반이 아닌 Google의 Chromium을 바탕으로 하여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광고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를 추적하지 않는 광고는 차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브라우저 자체적으로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광고를 내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표적화 추적 대신 사용자의 방문 기록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를 광고주에 판매할 것이고, 이것이 Brave의 주 수입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Eich는 기본적으로 Brave은 광고를 표준적인 크기로만 삽입하게 되며 광고가 들어갈 공간은 클라우드 로봇을 사용하여 찾아내지만 유저가 체감할 정도의 지연이나 배터리 소모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타겟팅은 브라우저측의 일반적인 언어에 의한 지정에 따라 실시되며 영구적인 유저 ID와 사용자를 특정하는 쿠키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 공개 일정은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