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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대형 벙원에서 Windows XP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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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대형 벙원에서 Windows XP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대혼란

 

 

Royal Melbourne Hospital 등을 운영하는 호주 멜버른 최대급의 병원 네트워크 Melbourne Health의 컴퓨터 시스템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병원의 업무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The Age, news.com.au, 9news.com.au, Royal Melbourne Hospital의 페이스북)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문제 발생을 알리는 이메일이 직원에게 보내진 것은 18일(월요일)이지만, 감염이 시작된 것은 15일(금요일)오후부터, Melbourne Health의 컴퓨터 네트워크에는 Windows XP가 혼재하고 있는데 이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입니다.

병리과에서는 혈액 검사와 조직 검사, 소변 검사 등의 처리를 수작업으로 하는 긴급 병리 샘플 외에는 처리하지 않음을 통보했고, 긴급 검사 요청은 FAX를 통해 이루어지고, 긴급성 높은 이상 수치가 검출된 경우에는 전화로 직원에게 연락했다고 합니다.

 

병원 급식 서비스에서는 올바른 식사가 올바른 환자에게 전달되도록 간호사와 연계 대응하며, 또 패스워드를 필요로 하는 사이트에 절대로 로그인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전원이 들어와 있는 컴퓨터의 전원은 절대로 끄지 않고 반대로 켜져있지 않은 컴퓨터의 전원은 켜지 않도록 경고했다고 합니다.

Melbourne Health의 IT 스태프가 쉴 새 없이 작업하여 19일에는 대부분의 컴퓨터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했다고 합니다. (병원의 공지사항)

 

남은 Windows XP 단말기도 최대한 빨리 복원하겠다고 발표하여, 19일 오전 10시 기준 병리와 조제를 포함한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병원에서 구형 IT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예산 부족이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전달받은 빅토리아 주의 질 헤네시(Jill Hennessy) 보건 장관은 IT 업그레이드 예산으로 1천만 호주 달러를 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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