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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도 엣지 디스플레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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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은 상반기에 ‘갤럭시S’, 하반기에 ‘갤럭시노트’로 나뉜다. 내년 초 삼성전자는 6번째 갤럭시S 시리즈를 내놓는다.

삼성전자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샘모바일이 갤럭시S6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미 ‘프로젝트 제로’라는 이름으로 설계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샘모바일은 제품 이름에는 특별한 변화 없이 갤럭시S6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름을 둔 실험은 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6의 부품들을 이전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2560×1440픽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데 아직 화면 크기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6를 64비트 스마트폰으로 밀 것으로 보인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 혹은 엑시노스 7420이 지역에 따라서 나뉘어서 적용되는 전략이다. 두 칩 모두 ARM의 코어텍스 A58 기반의 코어를 쓰는 칩으로 64비트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시스템 메모리를 얼마나 넣을지는 알 수 없다. 현재로서는 4GB를 쓸 가능성이 높다. 이제까지 4GB를 인식하지 못하는 32비트 프로세서와 운영체제의 제한때문에 3GB 메모리를 써 왔는데 메모리 제한이 사실상 풀리는 64비트라고 해도 당장 8GB 정도의 메모리를 쓸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1600만, 혹은 2천만 화소라고 샘모바일은 예상했다. 소니를 비롯해 2천만화소를 쓰는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화소수를 늘리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갤럭시노트4'나 '갤럭시A5'처럼 금속 테두리를 쓰는 것도 유력하다. 현재로서는 갤럭시노트4와 비슷한 디자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갤럭시노트를 설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갤럭시노트4는 출시 전에 '갤럭시알파'를 테스트로 삼고 곧바로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 개발 기간이 길지 않고, 갤럭시노트4의 금속 테두리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갤럭시A5, A3 같은 제품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금속테두리 디자인이 삼성의 주력 제품에 두루 쓰이게 될 것으로 내다보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갤럭시S6도 두 가지 제품으로 나뉜다는 이야기다. 샘모바일은 이를 ‘갤럭시S6엣지’로 짚었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옆면에 정보를 표기하는 별도의 제품이다. 갤럭시 노트 엣지와 비슷한 구조다.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이 엣지 디스플레이를 성능이 엇비슷해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별점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다만 엣지 디스플레이를 쓰면서도 기존의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 브랜드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야 한다. 이 때문에 프리미엄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 당분간 신제품 출시 시기에 맞추어 가지치기 제품으로 내놓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개발과 공급만큼이나 관련 소프트웨어 확보는 점점 더 급해지고 있다.

갤럭시S6는 2015년 1분기중에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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