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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나흘째 신규가입 중단…대기자만 12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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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나흘째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한글날 연휴인 9일부터 이날까지 사전 신청자의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있다.

‘무조건 연 2%’ 예금통장 사전 신청자 166만명 중 이미 계좌를 개설한 45만명은 신규 계좌 개설, 대출 등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쓸 수 있지만, 나머지 121만명은 사전 신청을 했음에도 다시 문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토스뱅크의 조치는 대출 중단 사태 우려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출범한 토스뱅크 대출액은 지난 8일까지 이미 3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금융당국이 정한 토스뱅크의 올해 대출 총량(5000억원)의 60%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은 25%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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