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시의회 의원 오우라 타카시:
"(한국인 관광객이) 9월은 9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한국인이 오지 않아 수입은 제로.
관광 관련 업체는 어디든 도산 직전입니다. 9월 5일에 토요코인 호텔이 대마도에 오픈했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올해 1월~6월에 한국인 관광객은 22만명이었기 때문에 작년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대마도가 황금시대를 맞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관광객이
끊긴거니 믿을 수 없는 사태입니다. 나가사키 현 의회는 대마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예산 9500만엔을
편성했지만 그걸로 끝나는 문제인가요. 애초에 한국인이 오지 않게 된 것은 일본 정부의 책임입니다.
그걸 문제삼지 않아도 되는겁니까. 버스 회사, 렌터카 회사, 민박 등의 업자 11명이 모여
20일에 회의를 열었습니다. 대마도령 모임을 발족하고 정부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입니다."
대마도령 모임에서 민박 을 경영하는 이토세 마사키치 씨는 이렇게 한탄했다.
"우리 민박에 온 한국인 관광객은 7월에 예년의 절반인 50~60명, 8월은 20%까지 떨어져
20명 정도, 그리고 9월은 제로에요. 큰 호텔에서도 9월 한 달간 5명, 6명 수준입니다.
섬에는 관광 버스가 200대 이상 있는데 지금 한 대도 움직이지 않고 있어요. 10곳이 있던
버스 회사는 2~3개 업체가 철수했습니다. 렌터카 업체는 아직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수입이 없어서 차를 매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 자본의 호텔이나 민박은 대마도 전체에서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민박을 닫는 사람도 나오고 있습니다. 9월 들어 식당을
경영하던 한국인이 가게를 접고 한국에 돌아갔습니다. 면세점은 텅 비어 있고, 한국인으로 붐볐던
이즈하라의 번화가는 쇠퇴해서 끝났습니다. 밤이 되면 거리에 사람이 없어요. 마을이 죽었네요."
한국인 관광객 대신에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그런 태평한 소리는 할 수 없습니다. 모두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시급하게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모두 도산합니다.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그렇게 당분간 견딘 후에
내국인 고객 유치를 준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자민당 나가사키 현 본부를 압박하고
정부가 시찰단을 파견해 최대한 빨리 섬의 현황을 보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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