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사진 한장... 결혼후 신혼여행길에 집사람 찍어준 사진입니다... 사무실 제방에 있는 사진이기도 하지요... 2000년 봄...결혼후 신혼 여행을 유럽으로 갔었는데 네덜란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저때만 해도 우리 집사람...참 순하고 착했는데...-_-;; 지금은...황당한 놈 데리고 사느라...성격이 마치...성난 황소처럼 변한 비련의 여인이죠... 가끔씩 저때가 생각나지만...지금의 모습도 무척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부디...제곁에서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있었으면 합니다... 더보기 뉴질랜드 유치원의 크리스마스 파티... 한국과 뉴질랜드는 여름과 겨울이 다릅니다. 한국이 여름이면 뉴질랜드는 겨울...겨울이면 여름... 이런 관계로 크리스마스때면 뉴질랜드는 한여름이지요. 크리스마스때도 겨울분위기는 나지 않으나...그래도 아이들한테는 가장 큰 행사입니다. 뉴질랜드 유치원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간소하기 그지 없습니다. 화려한 트리도 없으며 주고 받는 선물도 무척 검소한... 대신 대략 2주정도 학부모들께 보여주기 위해 노래, 율동을 연습합니다. 일종에 재롱잔치죠... 재롱잔치가 끝나면...학부모 아빠들이 번갈아 가며 산타복장을 한뒤 아이들에게 간단한 쿠키 혹은 선물을 나눠줍니다. 별거아닌 행사지만...그래도 아이들은 몇일전 부터 들떠있습니다... 더보기 우리집의 4번째 식구... 집사람과 저는 별로 닮은점이 없습니다.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며...서로 좋아하는 취향도 무척 다릅니다. 입맛도 다르며 심지어 좋아하는 색상도... 허나...둘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게 있으니...그건 다름아닌 어린아이들과 동물들... 특히 둘다 개라면 너무나 좋아라 합니다. 작년부터 저의집에 입양되온 씨쭈한마리가 있습니다. 형제, 자매가 없는 우리 아들놈을 위해 데리고 왔지만...실제로는 우리부부가 더 좋아라 합니다. 이름은 엄지'며 올해 3년된 계집아이입니다... 처음 집에 데리고 왔을때...기이한 행동을 보여 (자기가 싼 똥을 아주 맛있게 먹었죠...-_-; 흔히 화분증'이라고 하더군요) 모두들 무척 당황했지만...그 중증은 이제 없어지고 우리집 4번째 가족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끔씩...우리집.. 더보기 이전 1 ··· 1606 1607 1608 1609 1610 1611 16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