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neth grange 케네스 그레인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kenneth grange 케네스 그레인지 ▲ 런던 햄스테드 자택의 식당에 앉아 있는 케네스 그레인지. 책상 겸용인 넓은 식탁에 놓인 근사한 푸른색 램프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앵글포이즈(Anglepoise) 1228’.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는 그의 회고전을 기념해 최근 오렌지빛이 감도는 진노랑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은 신제품을 선보였다. 런던의 싱그러운 한여름 어느 날. 조용하고 운치 있기로 소문난 런던 북부의 햄스테드(Hamstead)에 자리 잡은, 아담한 정원이 딸린 집을 찾았다. 소담스러운 열매들이 달린 화초와 나무가 즐비하고 한편에는 작은 작업실도 마련되어 있는 정원에 둘러싸인 이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필자가 만난 이는 영국 디자인계의 ‘거목’ 케네스 그레인지(Kenneth Grange). 당당한 기백이 엿보이고 몸놀림이 꽤 날렵하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