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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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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unes : 10 ans ! [09.01.2011 14:26]

올해 1월 9일이 아이튠스의 10주년이다. 10년동안 아이튠스는 맥오에스 9에서 iOS로, 아이포드에서 아이폰, 아이패드까지 애플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였다. 아이튠스는 혁명과 변화의 10년동안 뮤직스토어와 포드캐스팅, 애플리케이션까지 포함하였다. 비록 다음 영역이 클라우드라고는 하지만, 아이튠스는 가스 공장 정도로나 어울리게 되는 것일까?

D'Audion a iTunes

아이튠스 첫 번째 버전은 2001년 1월 9일에 나왔으나, 그 연원은 훨씬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대 말, 인터넷 사용의 폭발적인 증가와 더불어 MP3 포맷 음악 파일 교환이 크게 유명해졌다. 맥 상에서는 몇 가지 프로그램으로 MP3를 읽을 수 있었으나, 제일 많이 쓰인 것은 1998년 중순, Casady & Green이 내놓은 SoundJam MP와 조금 후에 Panic에서 내놓은 Audion이었다. 이 두 소프트웨어는 각자 고질적인(가령 오디온이 모든 면에서 더 낫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는 식이었다) 팬 층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서로간의 경쟁과 더불어 개발이 진행되는 상태였다.


Audion 3 (la toute derniere version d'Audion) sous Mac OS 9

Audion이 나온지 며칠 후, Panic의 공동 창립자였던 새서(Cabel Sasser)는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 편지를 스티브 잡스에게 보낸다. 그 후, 새서에게 답장을 보낸 이는 찰스 윌트겐(Charles Wiltgen)이었다. 그는 퀵타임 기술 개발자 접촉 책임자였다. 내용은, "Audion의 미래에 대해 당신과 대화를 나눠보고 싶습니다."였다. 당시 애플은 맥오에스텐 개발에 있어서 뮤직 플레이어를 찾고 있던 와중이었다.

그러나 인터넷 거물 기업 AOL 또한 뮤직 플레이어에 관심을 가졌다. AOL이 Winamp를 만들어낸 프랭클(Justin Frankel)의 회사, Nullsoft에 8,6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이다. Winamp는 훌륭한 소프트웨어였으며 MP3 혁명을 일으킨 소프트웨어이기도 하였다. AOL은 이 Nullsoft를 인수하였고, 맥용 뮤직 플레이어를 찾고 있었다.

AOL의 전화를 받은 곳은 Panic이었으나, 새서는 한 가지 조건을 걸었다. SoundJam과 경쟁하기 위해, Audion은 Audion으로, Panic은 Panic으로 남아 있어야 해가지고, 논의는 오래 걸렸다. 그동안 애플은 맥오에스텐과 자신의 Music Player를 선보였다. 애플은 2000년 6월, 새서와 새로 회의를 가지면서, 이면으로는 Panic과 AOL 사이에서 거래를 조정하는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SoundJam을 결국 선택하게 된다.


SoundJam, l'ancetre d'iTunes

애플은 SoundJam의 두 개발자인 킨케이드(Bill Kincaid)와 헬러(Dave Heller)를 직접 고용하였다. SoundJam의 다른 개발자인 로빈(Jeff Robin)는 이미 고용된 상태였다. 그리고 애플은 2년간 비밀을 지킨다는 조건으로 Casady & Greene으로부터 SoundJam의 권리를 사들였다. 그 후 2001년 1월 9일, 맥월드 엑스포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티브 잡스는 아이튠스를 선보인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이내 아이튠스의 비밀을 알아낸다. 아이튠스 리소스가 대부분 SoundJam의 리소스였기 때문이다. 애플이 특별히 숨기려 한 것 같지도 않았다. SoundJam은 대화상자로부터 시각효과에 이르기까지 그 모습을 아이튠스 안에 지니고 있었다. 헬러와 로빈이 아이튠스 개발에 제일 많이 기여하였으며, 오늘날까지도 아이튠스에는 1998년에 작성한 첫 번째 코드가 들어 있다.


iTunes 1.1 et son icone a trois croches

아이튠스는 여러가지 경쟁우위를 갖고 있었다. 아이튠스의 브러시드 알루미늄 인터페이스는 퀵타임이나 셜록덕분에 맥오에스 9에서 시작한 인터페이스였다. 테스터들은 검색창과 세 가지 컬럼(장르, 아티스트, 앨범)을 한 창 안에 넣은 것도 좋아하였다.

또한 아이튠스는 CD 곡 입수와 굽기, MP3 지원을 조합한 첫 번째 프로그램이기도 하였다. 당시 아이맥은 텔레비전에 방영되어 레이블사로부터도 호평을 받은 ≪ Rip, mix, burn ≫ 광고와 함께 DVD 라이터를 탑재하고 있었다. 마침내 아이튠스는 무료 다운로드가 되었다. 반면 경쟁 프로그램들은 30달러 정도를 호가하였다.


2001년 5월, Casady & Greene은 SoundJam의 배포를 중단하였고, 2003년 7월, 회사 문을 닫았다. 그 후 아이튠스는 전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2001-2003 : de l'iPod a l'iTunes Store

2001년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온 애플에게 좋은 해였다. 1월달에 아이튠스, 3월달에 맥오에스텐, 10월 23일에 아이포드가 나온 해가 2001년이었다. 이 세 제품이 곤경에서 벗어난 애플, 새로이 회복한 애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아이튠스는 맥오에스 9에 통합되어 있지 않았지만, 2001년 3월 24일에 나온 맥오에스텐 10.0에는 1.1 버전으로 통합되어 있었다. 이 버전은 지금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영어 이외의 버전, 즉 불어와 독어, 이탈리아어와 네덜란드어, 서반아어와 일본어 버전은 두 달 뒤에 나왔다.


iTunes 1.1

맥 사용자들 사이에서 아이튠스는 금세 유명해졌다. 스티브 잡스가 2001년 10월 23일 아이포드를 선보이면서 그는 아이포드용 소프트웨어가 된 아이튠스 2.0도 같이 보여 주었다. 첫 아이포드는 천 곡까지 넣을 수 있었으나, 아이튠스 안에는 최대 3만 2천 곡을 넣을 수 있었다. 곡 전송은 파이어와이어 케이블로 이뤄졌기 때문에 수 분이면 충분했다. 아이튠스는 맥오에스용으로만 나왔기 때문에, 아이포드 역시 윈도와 호환성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 당시 언론은 아이포드를 별로 환대하지 않았다. MP3로부터 바로 CD를 구워낼 수 있는 기능 또한 메이저 음반사들에게 의심을 가져왔다. 아이튠스 2.0은 이퀄라이저와 페이드아웃 재생기능도 갖게 되었다.


Malgre le discours que developpera Apple pour eviter les autorites de la concurrence, le lien entre succes d'iTunes et succes de l'iPod est evident

아이튠스는 마이너 업데이트를 네 번 거친다. 사이드바에 기기를 나타내고 싱크하는 식으로, 아이튠스 첫 번째 버전이 아이포드는 물론 다른 플레이어도 지원한 반면, 2.0.3은 Rio One MP3 플레이어를 지원했지만, 그 이후로는 지원하지 않았다.

아이튠스는 애플의 발전을 그대로 따랐다. 2.0.4는 맥오에스 9용 마지막 버전이었고, 2002년 여름에 맥오에스텐 10.1.4와 같이 나온 아이튠스 3는 맥오에스텐 전용이 되었다. 또한 오디오북과 스마트 리스트, 음성보정 기능도 추가된다.

그렇지만 아이튠스의 첫 번째 확장은 2003년 4월 28일, 아이튠스 뮤직스토어였다. 음반사들과의 물밑 협상을 통해 스티브 잡스는 아이튠스 뮤직스토어의 위험도가 최소수준임을 확신시켰다. 맥오에스텐용만 나왔고, 맥오에스텐은 소수이기 때문이다. 그당시는 Kazaa의 황금시대였다.

목표는 분명했다. 불법복제를 줄이자다. 하지만 필 실러가 인정했듯, 아이포드의 판매 목적은 맥을 더 팔자였다. DRM 사용은 언제나 양면성을 지녔다. 불법복제를 DRM이 줄일 수 있음은 분명하지만 기기까지 잠궈버리는 것이 DRM이었다. (애플의 경우 컴퓨터 세 대로, 나중에는 다섯 대로 제한되었다.) 애플의 DRM은 Fairplay라는 이름과 걸맞지는 않았다.


L'iTunes Store dans iTunes 4

다행히도 나온지 6개월 후, 아이튠스 4는 4.1로 업데이트되었고, 윈도용도 나오게 된다. 동시에 나온 아이포드 3세대는 30핀 독 커넥터와 같이 나와 파이어와이어 포트를 대체한다. 윈도용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처럼 더 넓은 일반 시장을 위해서였다. 폐쇄형 포트에 스토어, 소프트웨어까지, 애플은 완전히 통합된 생태계를 만들어냈고, 아이튠스가 그 철옹성을 에워쌌다.

2003-2010 : un empilement de fonctions ?

첫 날 35만 곡을 판매한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는 2004년 여름, 1억 곡으로 판매곡을 늘렸다. 달마다 5천만 곡을 판매하는 애플 뮤직 스토어는 2005년 7월 18일, 50만 곡의 기록을 달성했었다. 나온지 1,033일 후인 2006년 2월 23일, 판매량은 10억 곡 이상을 달성한다. 16세의 알렉스 오스트롭스키(Alex Ostrovsky)가 Coldplay의 Speed of Sound를 구매했을 때 10억 번째 곡이 나왔고, 그는 스티브 잡스로부터 축하와 함께 10 대의 아이포드, 1 대의 아이맥, 1만 달러의 기프트카드를 받았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쥴리어드 스쿨(Juilliard School) 진학용 장학금도 받았다.

이제 아이튠스의 업데이트는 아이포드의 업데이트, 혹은 새로운 콘텐트의 판매와 타이밍을 같이 하게 된다. 아이튠스 5(2005년 9월, 아이포드 나노 1세대와 같이 나옴)는 브러쉬드 알루미늄 인터페이스 대신 좀더 아쿠아 인터페이스를 탑재하였다. 원래 아이튠스 1.0도 SoundJam의 인터페이스 스킨을 버린 바 있고, 인터페이스의 변화는 애플 뮤직 플레이어 인터페이스 변화와 같이 하였다. 이번 버전은 아이튠스 검색 엔진과 셔플 기능을 개선시켰다. 용량에 제한이 있었던 보관함도 이제 무제한이 되었고,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도 이제 200만 곡을 갖게 되었다. 곡은 매주 화요일 추가된다.


하지만 아이튠스 5는 이주용 임시 버전이었다. 두 달 후, 스토어 콘텐트에 변화가 일어나고, 아이튠스 6이 나타난다.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에 텔레비전 드라마와 단편극, 특히 디즈니(픽사와 ABC) 콘텐트가 들어간 것이다. 아이포드 또한 옛 퀵타임을 뛰어 넘어 이제 영화도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가 되었다.

콘텐트의 발전과 아이포드의 발전, 소프트웨어의 발전 사이에, 영화가 새로이 추가되어 아이튠스 7이 2006년 9월에 나왔다. 뮤직 스토어는 이제 아이튠스 스토어가 되었고, 아이포드용 게임도 판매를 시작하였다. 인터페이스 또한 새로워져서 엔라이트(andrew Coulter Enright)가 디자인한 커버플로(Cover Flow)가 아이튠스에 포함되었다. 이 커버플로는 2007년 1월의 아이폰, 2007년 6월의 맥오에스텐 레퍼드에도 들어간다.

맥오에스텐에서 휴대폰 싱크용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항상 iSync였다. 하지만 아이튠스 7.3은 아이폰의 활성화와 싱크를 가능하게 해 주었다. (2007년 6월) 사이드바에는 새로이 두 개의 카테고리가 추가된다. 아이튠스 대학(교육용 포드캐스트)과 벨소리이다.

앱스토어는 메이저급 업데이트를 거치지 않았다. 아이튠스 7은 두 계절간 이어졌고, 아이튠스 8은 지니어스와 창살형 인터페이스, 포드캐스트 관리를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아이폰 앱 관리의 개선, HD 드라마용 개선을 포함하였다.


L'App Store dans iTunes 7… sous Windows

아이튠스 9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튠스 스토어가 새로워졌다. 사파리의 엔진인 WebKit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이튠스 LP와 엑스트라, 가정용 공유는 말할 것도 없겠다. 애플의 소셜네트워크인 Ping을 통합시키고 인터페이스 수정을 거친 아이튠스 10도 나왔다. 10의 새로운 아이콘은 CD의 죽음을 의미한다. 애플은 이제 전세계에서 제일 음악을 많이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미디어도 다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아이튠스는 더 이상 본래의 모습이 아니게 되었고, 이제 이름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게 되었다.

그동안 애플은 진정한 디지탈 허브라 할만한 기능을 덧붙였다. 멀티미디어 전략의 핵심인 아이튠스는 이제 그 자체로 OS라 할만큼 커졌으며, 아이포드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 음악, 포드캐스트,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애플리케이션과 라디오를 관리하고 있다.


iTunes 10

너무 무겁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10년동안의 발전이 가져온 결과이다. 하지만 아이튠스는 무엇보다도 애플 부활의 진정한 증명이랄 수 있다. 콘텐트와 컨테이너용 인터페이스인 아이튠스는 디지탈 허브의 중심을 차지하였다. 또한 아이튠스는 음악으로, 지금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잠겨 있는 통합된 생태계용 서버가 되었다.

따라서 아이폰과 아이포드 터치, 아이패드는 윈도와 맥용 아이튠스를 통하여 맥과 윈도 간의 장벽을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다. 그러나 iOS는 종류에 따라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앱스토어와 아이튠스 스토어에 묶여 있다. 아이튠스를 통한 관리는 물론 활성화와 강제적인 백업, 업데이트 등의 장점을 지닌다.

멈출 수 없는 애플의 클라우드 진출은 아이튠스의 탈-중앙집중화를 의미할 수도 있겠다. 음악과 비디오를 스트리밍하고 백업과 업데이트도 무선으로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경우 아이튠스는 더욱 더 좋아질 수 있다. 애플 기기들의 핵심 중의 핵심이 될 터이기 때문이다.


Anthony Nelzin
anthony(arobase)A_ENLEVERmacgeneration.com
Cet article peut etre consulte a cette adresse :
MacGeneration.com - iTunes : 10 a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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