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Tim Cook says he wants to bring manufacturing back to America. But the company's profits tell a different story
BY DAVID SIROTA
Staff members work on the production line at the Foxconn complex in Shenzhen, China. (Credit: AP/Kin Cheung)
애플은 정말로 미국으로 일자리를 되갖고 오기 "바랄까"? 지난 주 팀 쿡이 한 말을 들으면 바라리라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안심할 수 없다. 그리 장미빛이 아닌 조건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검토해 보자.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의 월터 모스버그(Walter Mossberg)는 D10에서 팀 쿡에게 애플의 미국 내 공장 가동에 대해 물었다. "애플 공장이 미국에서 다시 제품을 생산할 날이 오겠습니까?" Wired 매거진과 Investigative Reporting Workshop, (최근의) 뉴욕타임스는 애플의 중국 내 착취형 공장에 대한 보도를 1년 내내 하고 있던 차였다. 물론 쿡은 그런 보도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 시장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미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어요."
일자리를 되갖고 오고싶다는 애플 주장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실제로 모스버그가 묻진 않았지만 후속 질문이 또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애초에 애플은 어째서 미국 내 공장을 철수했을까? 여기에 대한 답변이 나와야 애플 일자리를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답변은 하이테크 컨퍼런스에서 어울릴만한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느껴야 할 이유가 없어서이다.
불편한 이야기를 하려면 하나의 원형 차트, 그리고 두 편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우선 Investigative Reporting Workshop은 애플이 어째서 콜로라도 주, 파운튼(Fountain)에 있던 공장을 폐쇄했는지 알려주고 있다.
1996년, 월스트리트는 애플이 월스트리트 예상만큼 살아남지 못하리라 결정내렸다. 수익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금보유와 실적을 늘리려면 애플은 자산을 팔아야 했다. 그래서 파운튼 공장은 설립된지 4년만에 매각됐다. 이 공장은 이윤을 냈고 잘 운영됐지만 월스트리트의 결과를 요구하는 단기이윤에 대한 집중때문에...
앨러배마에 있는 한 업체와 아웃소싱 전문사인 SCI Inc.가 애플 컴퓨터를 향후 3년간 계속 제조하는 조건으로 파운튼 공장을 7,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1998년 맥 제조 계약이 종료되었을 때 애플은 동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고, 제조설비를 해외로 돌렸다.
두 번째 이야기는 뉴욕타임스이다. 캘리포니아주, 엘크그로브(Elk Grove)에 있던 공장 이야기이다.
사라고자가 일을 시작한지 몇 년 후, 그의 상사들은 캘리포니아 공장과 세계 다른 곳의 공장 간의 차이가 어떤지를 설명해줬다. 부품가를 제외시킬 때, 1,500달러 짜리 컴퓨터를 엘크그로브에서 만들 경우 22달러, 싱가포르에서 만들 경우 6달러, 대만에서 만들 경우 4.85였다. 즉, 해외이전의 주된 이유가 인건비는 아니었다...
"하루에 12시간 일하고 토요일에도 나와야 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제게는 가족이 있었어요. 애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고요."
요약하겠다. 원래 애플은 기존에 이윤을 내고 있던 미국 공장이 제공하는 이윤보다 높은 단기이윤을 요구했기 때문에 미국 내 공장을 없앴다. 다른 기업들처럼 애플도 무관세 법을 사용하여 아시아로 생산기지를 옮겼고, 노예와 같은 인건비, 어려운 노동조건을 통해 이윤을 급격히 늘렸다. 달리 말해서 애플은 중국에서 중국의 노동조건과 중국의 임금으로 제품을 만들게 허용해주는 무역 체제 하에서 사업을 조정하였으며, 그 제품을 미국식 가격으로 팔고 있다는 의미다. 그 결과아 아래와 같다.
University of California and Syracuse University 연구자들이 만든 이 차트를 보시면 아이폰을 구매했을 때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다. 이 모델은 분명 애플 주주들이 원하는 모델이요, 우리의 자유무역체제가 독려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사실 미래의 세대가 현재의 사업모델에 대해 알도록 타임캡슐에 차트 하나를 집어 넣는다면 바로 이 차트가 적당할 것이다. 실제로 제품을 만드는 외국 노동자들에 대한 투자는 비중이 상당히 작다. ("중국 노동자"와 "비-중국 노동자"로 나뉜다.) 해외 하청업체로의 이윤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자재비의 비중이 크고 제일 큰 것은 순수이윤이다.
아마 일자리 확보에 대해 팀 쿡이 주주들에게 했던 답변을 보면, 그는 위 차트의 양상에 대해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원치 않는 듯 하다. 주주들에게 직결되기(가장 최근에는 배당과 자사주매수의 형태였다) 때문에 붉은색 부분이 줄어들기를 바라지도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일자리를 미국으로 돌려놓기 위한 조건은, (1) 애플 제품가를 올려서 더 높은 노동비용을 충당한다. 미국으로 돌릴 때의 노동비용에 해당할 것이다. (2) 애플 제품가를 유지시키되, 미국 노동자의 임금을 중국 수준으로 내린다. (3) (1)과(2)의 조합. 그러나 미국 제품은 보통 다른 곳에서의 제품보다 비싸기 마련이며 기업 간부들은 비용압박때문에 가격을 올리려 하지 않는다. 즉, (1)보다는 (2)에 더 중점을 둬야 하리라는 의미다.
만약 애플과 같은 대형 기술기업들이 일자리를 미국으로 돌리는 것이, 과학소설에서나 어울리는 환상적인 디스토피아에 가깝다거나 근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공장의 해외-이전을 부추기는 조세제도와 무역정책이 공고해지면서 기업들이 정확히 무엇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최근 Boston Consulting Group의 보고서를 인용하겠다.
향후 5년간 선진국 중 미국이 저비용 국가가 되면서 "제조업 르네상스"에 따른 재투자가 꽃피울 듯
본 컨설팅 그룹의 새 분석에 따르면 중국과의 임금 격차가 줄어들고 특정 미국 주가 선진국 중 제일 제조업 비용이 저렴한 곳이 되어가면서 앞으로 5년 내에 미국은 제조업 르네상스를 맞이할 예정이다.
애플이 일자리를 되돌리기 "원한다"고 했을 때 쿡이 실제로 말하고자 했던 사실이 바로 이것이었다. 애플 제품을 다시금 미국에서 제조하게 될 때가 바로 위 인용대로 될 때일 "수 있다". 단 우리가 기뻐할 임금이나 삶의 질 같은 이유때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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