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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올해의 기업인’에 스타벅스 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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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일자리 창출기금 조성에 앞장섰던 하워드 슐츠(58)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의 기업인’에 선정됐다.

포천은 17일 올해의 기업인에 선정된 51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슐츠를 1위에 올렸다. 슐츠는 2008년 경영난을 겪던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로 복귀해 기업을 정상에 올려놓은 점이 인정됐다고 포천은 설명했다. 또 일자리 창출 기금의 모금과 무능력한 정치권에 맞서는 등의 행보를 취하면서 워싱턴 정가가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천은 기업의 재무 성과와 주식성적, 시장점유율, 소비자층,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의 기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슐츠는 2000년 스타벅스를 떠났으나 미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진 2008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를 확장한 스타벅스가 위기에 빠지자 복귀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3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의 영업실적을 올렸다. 슐츠에 이어 2위에는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제프리 베조스가 선정됐다. 아마존은 최근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하는 킨들 파이어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셰브론의 존 왓슨과 링크드인의 창업자 리드 호프만, 맥도널드의 제임스 스키너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6위에 올랐다.

제프리 베조스·존 왓슨·리드 호프만·제임스 스키너(왼쪽부터)


51명 중 한국인은 한 명도 없었다. 작년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50인 가운데 39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독자 선정 올해의 기업인’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독자 선정 올해의 기업인은 포천이 미리 선정한 기업인 32명을 맞대결시켜 독자들의 지지율로 승자를 정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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