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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BBC의 애플 공장 근무처우 보도에 대하여 진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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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legraph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 CEO 팀 쿡이 BBC의 애플 생산공장 근무처우에 관한 다큐멘터리 방영에 대하여, 진노했다고 한다.

BBC는 18일 뉴스 프로그램 '파노라마 - 애플의 지켜지지 않은 약속'편에서 위장취업(undercover)을 통한 잠입취재를 통하여, 애플 생산공장 근무의 실상을 낯낯이 밝혀냈다. 

 

 

취재에 따르면 상하이 페가트론 공장에서

 

- 1교대로 12시간 정도씩 근무하며, 졸음과 격무에 시달림

- 위장취업한 기자가, 휴가를 요청했으나 계속 거절당하고, 18일 연속근무함

- 위장취업한 또다른 기자는 최대 일 16시간까지 연속근무를 함

- 애플이 보도자료로 배포한 근무수칙은 이행되고 있지 않음 (초과근무 선택권 없음, 근무시간 외 회의참석 수당없음)

- 기숙사는 좁은 곳에서 12명이 한 집에서 지낼 정도로 과밀

 

등의 사실이 밝혀졌다.

 

애플측은 BBC의 위와 같은 보도 이후, BBC 측의 2010년 이후 근무환경이 개선된 점이 없다는 주장에 대하여 잘못된 보도라며 강력한 항의를 했으며, CEO인 팀 쿡이 진노(deeply offended)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0년 폭스콘 OEM 생산공장에서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하여 14명 직원이 자살한이후, 공장 근무여건개선안 및 보도자료를 배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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