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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가집 순두부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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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일동에 볼일이 있었습니다.

 

오전 일찍 갔는데 마침 배가 슬슬 고프더군요.

 

포천 지인분이 소개해준 집인데...제가 개인적으로 청국장을 싫어합니다.

 

허나..근처 문연곳이 이곳이라 갔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시간...

 

 

 

딱봐도...시골집입니다만...아침 이른시각에...차를 댈곳이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습니다.

 

들어가봅니다...

 

근데 입구에...

 

 

비지 그냥 가져가라는 문구...

 

 

아...여기는 음식에 자신이 있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요리하고 남은 비지...

 

안 풍경은 그리 깔끔해 보이지는 않지만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대충...

 

 

 

 

지인분 말로는 두부와 보쌈이 메인인데...이집은 생선구이가 정말 맛나다고 하십니다.

 

해서 두당 1만원 생선구이를 시켰습니다.

 

밥은 기본적으로 보리밥이 나오는데 쌀밥을 주문하면 쌀밥으로 주시더군요.

 

기다리는 와중...무한리필 보리 숭늉을 가져다 먹어봤습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 고소한 보리 숭늉...

 

입맛이 확 살더군요...정말 고소하고.

 

그리고 주문한지 10분도 안되었는데...정말 빨리 식사가 나왔습니다.

 

생선은 고등어 그리고 꽁치가 나왔는데 정말 큽니다.

 

냄새 안나며...기름이 자르르르....

 

그리고 반찬들...정말 맛있습니다...제가 이런 한식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청국장...

 

 

 

정말 직접 띄운 청국장이더군요...

 

약간 씁쓰름 하면서 고소한 뒷맛...

 

 

시레기랑 같이 끓여 나왔는데...정말 밥도둑입니다...!!

 

제가 청국장을 싫어하는데도 밥에 석석 비벼서 한그릇 뚝딱!!

 

식사 끝나고 청국장이 너무 맛나서 혹시 파시냐고 여쭤보니...

 

1만원 단위로 파신다고 합니다.

 

1만원 하나 부탁드리니...정말 크게 한토막 싸주셨습니다.

 

직접 만드신거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식당을 별로 추천을 안하는데...여기는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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