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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국회의원 자리배치’ 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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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트위터에서는 지난 11일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 관련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리 배치가 절묘하다는 이유에서 습니다.



처음 사진을 올린 @romanticbabo님은 절묘한 국회 자리배치... 문제의 의원들인 이석기 김재연 김형태 문대성 4명이 세로로 쭉~”이라는 글과 함께 의원들이 앉아있는 모습이 담긴 한 언론사의 사진을 링크했습니다.






이후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은 기자들을 배려한 자리배친가?”, “절묘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진을 RT했습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에는 맨 앞부터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문대성-김형태 무소속 의원, 김재연-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한 줄로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사진 속 5명의 의원들이 모두 구설에 오른 인물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먼저 정두언 의원은 부산 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이번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의 주인공이었고, 문대성 의원은 박사논문을 표절해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등 논란이 일었던 인물입니다.



또한 김형태 의원도 국회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제수 성추행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 밖에 김재연, 이석기 의원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을 겪고, 지도부로부터 사퇴 권고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해 제명 논란이 일고 있는 인물들입니다.



그렇다면, 국회 자리배치는 과연 누가 하는 것일까요?



국회의원 자리는 국회법 제 3조에 3(의석배정) 국회의원(이하 "의원"이라 한다)의 의석은 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하여 이를 정한다. 다만, 협의가 이루어지지 아니할 때에는 의장이 잠정적으로 이를 정한다라는 내용으로 규정돼 있었습니다.



이러한 국회법 3조 외에도 관례가 적용돼 자리가 배치되는데, 보통은 다수석을 차지한 정당이 본회의장 중앙쪽에, 소수당이 의장석을 기준으로 왼쪽에 배치된다고 합니다.



또한 비교교섭단체 정당과 무소속의원들은 의장석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자리를 잡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구역을 배정받으면 각 정당 원내 지도부가 알아서 배치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한번 자리가 정해졌다고 해서 끝까지 그 자리에 앉아야하는 것은 아닌데요. 지도부 교체 등의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미세한 조정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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