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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분기 영업익 약 13조원 기록…아이폰 413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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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18년 2분기(미국 회계연도 3분기) 영업이익이 115억달러(약 12조8800억원)을 기록했다.

31일 애플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533억달러(약 59조6960억원)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EPS)은 2.34달러다.

애플 아이폰X가 높은 가격에도 주요 모델로 자리잡으면서 애플 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조선DB
애플 아이폰X가 높은 가격에도 주요 모델로 자리잡으면서 애플 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조선DB

주당 순이익은 톰슨로이터 컨센서스였던 2.18달러보다 7.3% 높게 나타났고, 매출액 역시 미국 증권시장 예상치인 523억을 웃돌았다.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애플은 올해 2분기에 아이폰 413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4180만대였으나 이보다 적은 수치다. 하지만 고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아 매출이 확대됐다. 특히 출고가 999달러 아이폰X가 기본 모델로 자리잡고 신제품 판매가 계속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아이폰 평균 판매가는 724달러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애플 서비스 부문 매출은 95억달러로 기록됐다. 앱스토어, 애플페이, 아이튠스, 클라우드 서브스 등을 합친 부분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 매출이 늘었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과 특허분쟁 마무리로 약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 수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245억4200만달러(27조487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으며, 유럽에서 123억3800만달러로 14% 늘었다.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에서는 95억51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9% 증가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영향은 크지 않았다.

애플은 3분기(미국 회계연도 4분기) 매출 예상치를 600억~620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날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연속 두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여준 애플 6월 분기 실적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폰, 서비스, 웨어러블 제품 지속 판매로 실적이 늘었으며 우리 공급라인에 속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흥분을 감출수가 없다”고 애플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루카 마스트리(Luca Maestri)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이번 분기에 200억달러 자사주매입을 포함해 통해 총 250억달러를 환원해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올해 2분기 실적 종합 데이터. /애플 제공
애플의 올해 2분기 실적 종합 데이터.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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