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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하드웨어 원가, 소비자가격 대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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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가 분석한 애플 워치 스포츠 38㎜ 모델의 부품원가(bill of materials, BOM)는 81.20달러로 추산된다. 제조비용 2.50달러를 더하면 제조원가는 83.70달러에 이른다. 이 모델의 소비자 가격은 349달러다. 

 

이 테어다운 조사는 예비(preliminary) 분석 자료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물류비, 분할상환 비용, 오버헤드,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SG&A), 연구개발비(R&D), 소프트웨어 및 IP 라이선스 비용, EMS 업체와 같은 공급업체 관련 비용 등 기타 추가 비용은 제외됐다.

 

케빈 켈러 IHS 연구원은 “1세대 제품의 경우 소비자 가격이 하드웨어 원가에 비해 높은 것은 흔한 일”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 가격은 내려가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애플워치의 경우 아이폰6플러스보다도 원가의 비중이 작았다”며 “만약 애플워치에 쏟아진 관심이 실제 매출로 이어진다면 애플 수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워치 스포츠는 맥박측정기능, 포스터치(Force Touch) 센서, 탭틱엔진(Taptic Engine) 등 여러 새로운 기능이 있으며 봉지된 모듈 인쇄회로기판(encapsulated modular printed circuit board) 및 적층형 다이 IC(stacked-die integrated circuits) 등 새로운 제조 방법도 적용됐다.

 

켈러 연구원은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기능 여러 개가 하나의 기기에 들어있다는 것이 괄목할만하다”며 “애플이 앞으로 내놓을 제품들의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피커와 통합돼 있는 탭틱엔진은 햅틱 반응과 진동을 제공하는 리니어 액추에이터(linear actuator)를 담고 있다. 

 

켈러 연구원은 “이 부품이 애플워치에서 엄청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앞으로 애플워치가 진화하면서 이 부품 크기가 점점 더 소형화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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