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작은 화면에서도 게임은 된다!

지난 10일 애플은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새로운 UI,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 타임 키핑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게임개발사들은 애플워치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을 발표하거나 개발 중임을 밝혔다.

먼저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Rules!’와 ‘BoxPop’이 애플워치 앱스토어 출시를 알렸다. Rules!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즐 게임으로 하루 10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게임 진행 상황을 요약하여 볼 수 있는 통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BoxPop은 체스 게임 말인 나이트의 움직임으로 상자를 터뜨리는 간단한 아케이드 게임으로 총 40개의 스테이지가 구현돼있다.



님블비트의 Letterpad는 주어진 글자수에 맞춰 무작위로 진열된 알파벳을 조합해 단어를 만드는 퍼즐 게임이다. 힌트, 클리어, 셔플 등의 기능을 사용해 어려운 퍼즐을 풀 때 도움 받을 수 있다. Letterpad는 iOS버전과 애플워치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두 기기의 데이터를 공유해 아이폰 게임 진행상황을 애플워치로 옮겨와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포터블 픽셀스의 하치(Hatchi)도 애플워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하치는 90년대 유행했던 다마고치를 연상시키는 도트 그래픽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먹이기, 샤워시키기, 책 읽기, 보드 게임 등을 통해 하치가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과 iOS버전이 출시됐다.

뿐만 아니라 EA는 외국 매체 인터뷰를 통해 회사 내 2개의 팀이 시제품을 만들고 있는 중이며 이 게임들은 독립적일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