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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성능 주목…"X보다 15%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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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XS·XS맥스·XR엔 업계 최초 7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탑재됐다.

A12 바이오닉(Bionic) 칩이다.

A12 바이오닉은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그리고 8개 코어로 구성된 뉴럴(Neural·신경망) 엔진을 갖췄다. 전작 아이폰X(텐)에 탑재된 A11에 비해 성능은 15% 빨라졌고, 그래픽 처리 속도는 무려 50% 향상됐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차기 아이폰 3종을 선보였다.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의심할 나위없이 가장 똑똑하고 강력한 모바일 칩(Without question the smartest and most powerful chip ever smartphone)"이라며 A12 바이오닉을 소개했다.

쉴러 부사장에 따르면 A12 바이오닉엔 총 690억개의 트렌지스터가 내장됐다.

이 트렌지스터가 초당 최대 5조회의 연산을 수행한다.

쉴러 부사장은 "A12는 카메라가 사진 한 장을 촬영할 때 1조회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전작은 초당 6천억회였다"고 강조했다.

아이폰X의 A11 바이오닉과의 성능 차이도 주목된다.

10nm 공정으로 제작된 A11보다 주력 코어 성능(2개)은 15% 향상됐고, 전력 효율은 40% 늘었다. 배터리 절약 모드를 사용한다면 전력 효율은 50%로 높아지고, 사용 시간도 전작 대비 1시간 30분가량 늘었다.

A12 바이오닉은 애플이 설계하고 대만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가 생산하는 칩이다. 미세화를 통해 회로 간 거리를 좁혀 칩셋의 크기를 대폭 줄였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신작 아이폰 시리즈 출시에 맞춰 지난 5월부터 A12를 양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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