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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섹스 로봇’ 업소 속속 출현···로봇 섹스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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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섹스 로봇 업소 ‘무산`


사람과의 성매매가 불법이라면 섹스로봇과의 성관계도 불법일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의 진화로 다양한 형태의 섹스로봇이 속속 등장하면서 새로운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캐나다 회사 킨키스돌스(Kinkys DollS)는 미국 휴스톤에 미국 첫 섹스로봇 성매매 업소를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휴스턴시가 이를 불허하면서 무산됐다. 섹스로봇 성매매 업소의 개업을 앞두고 휴스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당초 이 업소는 60달러를 받고 손님이 섹스로봇과 30분 동안 성행위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이를 두고 시민단체는 “섹스로봇 업소가 성매매와 인신매매를 부추기고 사람들에게 왜곡된 성 인식을 갖게 할 수 있다”며 온라인 청원운동을 벌였고 1만 여명이 개업반대에 서명했다. 업체는 "섹스로봇 업소가 성매매와 인신매매 근절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소용 없었다.

# 스페인〮영국은 로봇 성매매 성행 중


킨키스돌스는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냈고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개 지점을 열 계획이었다. 따라서 향후 섹스로봇 업소가 다른 도시로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미 스페인과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는 로봇 성매매 업소들이 문을 열어 성황리에 영업중이다.

첨단 인공지능을 장착한 섹스로봇은 척추와 갈비뼈와 같은 골격부터 장기 하나까지 인간을 닮아 마치 살아있는 인간을 대하는 착각을 들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 기능이 진화되면서 로봇은 인간의 성욕을 대신 풀어주는 수단이 되고 있다.(※ 참고= 최은수 박사의 뭡니까: AI애인, 성인형)

# 섹스로봇 가격은 1,000만원대

리얼보틱스(Realbotix)는 인공지능(AI) 섹스 로봇 하모니(Harmony)를 내놓았다. 머리쪽에 센서 `엑스 모드(X-Mode)`가 장착돼 있어 움직임을 감지하고 표정과 감정을 능동적으로 표현한다.

연간 구독료 20달러를 내면 하모니AI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생성하고 반응과 학습데이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가격은 무려 1만7000달러(약 1890만원)에 달한다. 다른 일반 섹스로봇도 1,000만원을 웃돈다.

실리콘으로 제작된 이 섹스로봇은 다양한 대화가 가능하고 얼굴표정에서 입술놀림까지 진짜 사람처럼 행동한다. 맞춤형으로 제작될 경우 더 비싼 값의 고기능 AI 섹스 로봇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해부학적 신체 구조나 촉감과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되어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진화가이어지고 있다.

# 여성용 남성형 섹스로봇도 나온다


영국 일간 데이리메일은 AI가 탑재된 여성용 섹스로봇이 곧 등장한다고 전망했다. 성격은 물론 성기 크기까지 정할 수 있는 이 로봇은 리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리얼로보틱스 CEO 매튜 맥멀렌(Matt McMullen)은 여성용 로봇에도 생체 공학적인 성기를 달아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인간과 로봇 2세 만든다

스페인 엔지니어 ‘세르히 산토스(Sergi Santos)’는 인공지능 섹스 로봇 ‘사만다(Samantha)’를 제작해 팔고 있다. 사만다는 짙은 갈색 머리와 푸른 눈을 갖고 있으며 정서적〮성적인 교감이 가능하다. 엉덩이, 어깨, 입술 등 신체 부위에 11개의 센서를 갖추고 있다. 키는 5피트 5인치(약 165cm)이며 몸무게는 100파운드(약 45kg)다. SD카드를 통해 추후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500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산토스는 미래에는 인간과 기계가 결혼해 자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이미 자신이 제작한 ‘실리콘 사만다’와 자신의 정신을 결합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과 자신의 성격, 사고, 신념 등을 버무려 로봇 2세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 로봇과 연애, 결혼하는 시대 올까

로봇과 연애하고 결혼에 이어 향후 아이까지 낳는 세상이 올까? 미래에는 그런 세상이 올 전망이다. 다양한 성상품이 쏟아져 기계가 남자나 여자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는 2020년 섹스 토이(sex Toy) 시장이 290억달러(약 32조 3천억원)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섹스로봇의 등장이 가족체계를 붕괴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출산 없이 결혼도 안 한다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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