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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상복 터진 오타니, 이번엔 스포팅 뉴스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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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상복'이 계속 터지고 있다.

더 스포팅 뉴스는 29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로 오타니를 비롯한 2021 스포팅 뉴스 MLB 어워드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1936년부터 메이저리그 '올해의 선수'를 선정해온 이 매체는 정규시즌 막판인 9월 한 달 동안 선수와 감독, 그리고 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올해의 선수와 리그별 신인, 감독, 컴백 플레이어 등을 뽑았다. 단 투표할 때 같은 팀의 멤버에게는 투표할 수 없다.

이 매체는 오타니의 '올해의 선수' 수상에 대해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의 2021시즌은 어메이징했고, 역사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투타에서 모두 맹활약을 한 그에게 올해의 선수 투표를 하는 것은 너무나 쉬운 선택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타니는 투표를 진행한 184명의 선수 중 56%의 지지를 받았다.

오타니는 빅리그 4년 차를 맞은 이번 시즌 '투타 겸업'의 꽃을 피웠다.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출전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호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도 155경기에 나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OPS 0.965의 파괴력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3위에 올랐다. 아울러 투타의 고른 활약 속 단일 시즌 최초로 100이닝, 100탈삼진, 100안타, 100타점, 100득점 등 투타 5개 부문에서 세 자릿수를 돌파하는 '퀸튜플 100'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지난 27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 앞서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특별상(Commissioner's Historic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고, 아메리칸 리그 실버 슬러거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또 그에 앞서 오타니는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그 뿐 아니라 MLB 선수노조가 주관하고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라 있다.

한편, 스포팅 뉴스 MLB 어워드 신인 부문에서는 신시내티 레즈의 조나단 인디아(내셔널리그)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돌리스 가르시아(아메리칸 리그), 컴백 플레이어 부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버스터 포지(NL)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트레이 맨시니(AL), 감독 부문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게이브 캐플러(NL)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캐시(AL)가 각각 선정됐고, 올해의 프런트로는 파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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