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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 번째 타이젠폰 'Z3' 이달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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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체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두 번째 스마트폰을 이달 말 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할 전망이다. 첫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인 'Z1'이 소기의 성공을 거둔 만큼 성능을 보다 끌어올린 후속작으로 저변 확대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0~31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타이젠 개발자 서밋에서 타이젠폰 후속모델인 'Z3'(모델명 SM-Z300H)를 공개한다.

보도에 따르면 Z3는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개발자 서밋 참석자들에게 Z3 스마트폰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Z3 는 전작 대비 성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작인 Z1의 화면크기가 4인치 였던 것과 비교해 Z3는 화면 크기가 5인치로 커지고, 디스플레이 해상도도 HD(1280x720)로 높아진다. 카메라 성능 역시 크게 개선된다. Z3는 후면에는 800만화소 카메라를 셀피(셀프카메라)용 전면카메라는 500만화소로 해상도가 높아진다.

↑ 삼성전자가 올해 초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출시한 첫 타이젠폰 'Z1' (사진=씨넷)

이밖에 1.3GHz 쿼드코어 스프레드트럼 SC7730S 프로세서, 1.5GB 램(RAM), 8GB 내장메모리, 2,600mAh 배터리, 듀얼심 슬롯 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또 Z3에는 차세대 타이젠 운영체제인 타이젠3.0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한 첫 번째 타이젠폰 Z1은 우리 돈 10만원의 초저가로 하루 5천~6천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후속작 역시 저가폰 시장에서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제조사를 비롯해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 인도에서 타이젠 개발자 서밋을 여는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중국 선전에서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를 연다. 세계 최대 IT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와 중국의 정보기술(IT) 산업 메카로 꼽히는 벵갈루루와 선전에서 타이젠 개발자 행사를 열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타이젠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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