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18일 자체 제작 태블릿PC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주초 태블릿PC를 공개한다.

미국 주요 언론들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각) 보도한 것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언론을 초청해 주요발표를 하겠다고 예고, 새 태블릿PC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직접 제조한 새 태블릿PC를 공개하고 애플의 아이패드와 한판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행사에서 어떤 내용을 공개할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행사 장소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 태블릿PC가 ARM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하는 태블릿PC용 윈도8버전 ‘윈도RT’에 의해 구동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휴렛패커드와 삼성전자가 이미 윈도RT 태블릿PC를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태블릿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제조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전용 태블릿시장을 중심으로 진출해 애플의 아이패드와도 대결할 만한 충분한 강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케팅 등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애플과의 싸움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