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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한반도재단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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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한 김근태 한반도재단 이사장이 뇌질환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29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64세.

김 이사장 측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별세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틀전부터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기계장치를 이용해 강제로 호흡을 유지해왔다.

김 이사장은 지난 11월말부터 뇌정맥혈전증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한반도재단 측은 이날 오후 "의료진에게서 뇌가 관할하는 장기들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85년 민주화청년연합을 결성한 혐의 등으로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전기고문을 받았다.

이후 후유증으로 파킨슨병 등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과 부인 인재근씨는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받았고, 독일 함부르크재단에 의해 '세계의 양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인은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의장 등을 역임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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