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구글 야심작 넥서스6P, '꺼졌다 켜졌다' 무한 반복...문제 원인 못 밝혀

728x90
반응형

구글이 스마트폰 '넥서스6P' 일부 제품에서 꺼졌다 켜졌다가 반복되는 '무한 부팅' 현상의 원인을 찾지 못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화웨이의 ‘넥서스6P’가 무한 부팅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 화웨이 제공

넥서스6P는 화웨이가 제조한 구글의 첫 레퍼런스 스마트폰이어서 구글의 당혹감이 커지고 있다. 레퍼런스폰은 최신형 운영체제(OS)를 가장 먼저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앱 개발의 기준이 되는 스마트폰 제품을 말한다.

26일(현지시각) 폰아레나에 따르면 넥서스6P 사용자들이 IT관련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스마트폰이 반복적으로 껐다 켜졌다를 반복한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복구 모드로 부팅하고 있지만 대다수 이용자는 스마트폰 자체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넥서스6P는 3개월 전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구글은 당시 하드웨어 문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매우 적은 수의 사용자가 무한 부팅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하드웨어 관련 문제"라고 말했다. 구글은 "무한부팅 문제가 계속 발생할 경우 구입처에 보증 또는 수리 옵션을 문의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구글의 답변과 달리 며칠 전부터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7.1.1버전인 '누가(Nougat)'로 업데이트한 이후 넥서스6P의 무한 부팅 현상이 악화됐다는 보고가 제기되고 있다.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한 이후 현상이 악화돼 하드웨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의 결함인지는 미궁속으로 빠지는 분위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