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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대 ‘갤럭시폴드’, 40만원 출고가 인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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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몸값 낮추기에 돌입했다. ‘갤럭시Z플립’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갤럭시폴드 재고 소진에 나선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출고가를 199만87000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통신3사에 전달했다. 기존 239만8000원에서 39만9300원 인하된 규모다.

상대적으로 갤럭시폴드 물량을 가장 많이 확보한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출고가 인하에 동참한다. SK텔레콤은 오는 6일부터 해당 정책을 적용할 예정이며, 공시지원금 규모는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재고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맞물려 있다. 삼성전자는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을 오는 11일 미국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0’시리즈와 함께 공개한 후, 14일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통신3사는 지난 달 삼성전자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A90’도 89만98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출고가를 낮춘 바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삼성전자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만큼 초고가 가격정책을 채택하며 5G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싼 출고가를 유지해 왔다. 이번 출고가 인하에도 갤럭시폴드는 현재 시장에 나온 국내 5G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지만, 100만원대에 들어서면서 고객들이 느끼는 심리적 저항선은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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