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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국 전역 지도 업그레이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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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 지도를 새로 교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로, 보행자 정보, 주소, 공원, 건물 등이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표시된다고 합니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 에디 큐(Eddy Cue)는 새 지도 앱 출시를 발표하면서 애플이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가장 개인화된'(best and private) 지도 앱을 만드는 데 '깊이 투자'(deeply invested)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지도 발표와 함께 iOS 13에서 추가된 기능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 먼저 거리 사진을 보는 기능인 룩 어라운드(Look Around)가 있는데, 뉴욕 ·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어 · 로스앤젤레스 · 라스베이거스 · 휴스턴 · 오아후 지역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 또 자주 찾는 장소들을 묶어서 목록으로 만드는 모음(Collections) 기능이 있고, 즐겨찾기(Favorites) 기능을 쓰면 자주 가는 장소로 향하는 경로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도착예정시간 공유, 항공편 상황 정보, 쇼핑몰과 공항 실내 지도 지원, 길안내 중 자연스러워진 Siri 음성 안내 등이 소개됐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 뉴욕 ·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는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를 지원합니다.

 


 

또 애플은 지도 앱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공유했습니다.

 

- 지도 앱은 애플 ID와 연동되지 않으며, 개인화 기능은 모두 기기 안에서 작업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 지도 앱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주기적으로 바뀌는 임의의 식별 데이터(identifier)로 처리되며, 유저가 어디 있었는지 알기 어렵게 하기 위해, 위치 검색 24시간 후 서버에서 '정확도를 낮춘' 위치로 자동 변환하는 퍼징(fuzzing)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처리한다고 합니다.

 


 

애플은 앞으로 수개월 내 유럽 지역 지도 업그레이드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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