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성추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희롱·혐오논란에 3주만에 멈춘 '이루다'…AI윤리 숙제 남기다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출시 직후 주목받았으나, 이내 혐오 발언이 발견되고 개인정보 유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20일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루다 개발사인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11일 늦은 오후 보도자료를 내 "(이루다가) 특정 소수집단에 차별적 발언을 한 것 등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차별·혐오 발언이 발견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루다 출시 일주일 만에 디시인사이드·아카라이브 등 남초(男超) 커뮤니티에서 이루다를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며 '노예 만드는 법' 따위를 공유해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이루다 스스로도 구시대적 성차별 고정관념을 드러내고 동성애자·장애인·흑인을 혐오하는 태도까지 보이면서 각계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스캐터랩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