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홍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륙을 눕히고 온 ‘9전10기’의 전설 백홍석(26)비씨카드배 우승 백홍석 중국의 인해전술 홀로 뚫고 국내외 9회 준우승 설움 날려 “일주일만 쉬고 다시 뛸래요” 얼굴에 “착하다”라고 쓰여 있다. 험난한 세상,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승부 세계에서야 오죽하랴. 9전10기의 전설은 그래서 감동적이다. 16일 비씨(BC)카드배 세계대회 우승 때 팬들의 트위터는 불이 났다. “백홍석이 이겼다.” 당연히 이길 것 같은 이세돌이나 이창호의 승리 때와는 달랐다. 페르시아군을 무너뜨린 마라톤 승전의 소식을 알리던 그리스군의 심정이었을까.16강전부터 백홍석(26)은 중국세에 포위됐다. 8강전부터는 혈혈단신과 다름없었다. 그런데 때로는 반집, 때로는 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중국의 신예 당이페이 4단을 3-1로 무너뜨렸다. 지난 5년간 국내외 대회 9회 준우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