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mm 초슬림 스마트폰, 소니에릭슨 '아크(ARC)'

올해 1월과 2월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된 8.7mm 초슬림 디자인 스마트 폰 아크가 출시된다.

소니에릭슨은 28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자사의 상반기 전략 폰 ‘아크(ARC)’를 선보였다. CES 2011에서 첫 선을 보인 소니에릭슨 아크는 8.7mm 초슬림 두께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그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에도 최적화 된 모델이다.

아크는 1GHz 퀄컴 MSM8255 CPU와 16GB 마이크로SD 카드를 탑재했으며 운영체제는 넥서스S 이후 출시된 최초의 진저브래드 (구글 안드로이드 2.3) 단말기다. 디스플레이는 4.2인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를 택하고 있다.

▲ 810만 화소 내장 카메라. F2.4를 지원

아크는 야간 촬영 센서인 모바일 엑스모어 R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조리개 값(F)이 2.4이기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플래시 없이 밝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 모듈은 810만 화소로 시중에 출시 된 스마트 폰들 중 고 사양에 속하며, 동영상 촬영 시 30 프레임 720p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영상 프로세싱 센서인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을 탑재, 영상과 이미지를 TV를 통해 보는 듯한 화질로 재현할 수 있으며, HDMI 커넥터로 TV와 연결 후 TV리모컨 기능으로 손쉬운 메뉴 제어가 가능하다.

▲ 메뉴 활성화 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현된 터치 메뉴가 나타난다

특히 아크는 바탕화면에 아이폰처럼 폴더를 만들어 앱 아이콘을 모아둘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제품 대비 편리하며, SNS 관련해서도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및 음악 검색까지 사용자의 모든 스마트 폰 사용 기록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 주는 타임 스케이프를 내장했다.  

오는 4월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소니에릭슨 아크는 미드나이트 블루와 미스티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