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우선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한 첫번째 교황이죠...

 

보통은 선대의 이름 중 하나를 선택해서 몇세를 붙이는 것이 관례인데...

...

가난한 이를 위해 헌신한 이름을 굳이 새롭게 선택한 것은 뜻한바가 있다는 것이죠....

 

이 분은 화학 전공을 했던 것으로 압니다....

 

게다가 젊은 시절에는 나이트클럽 경비나 청소관리인 같은 험하고 낮은 일도 하셨죠....

 

그 시기가 지금의 행보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국적 취득도 바티칸을 안했습니다...

 

. 교종으로서의 모든 특권을 포기하는 흔치 않은 일입니다...

 

주교 시절에 자신의 표어와 같은 사목표어를 "자비로이 부르시니"로 하였는데...

 

이것은 예수님이 그 당시 모든 이에게 욕먹던 세리 마테오가 자비로운 마음으로 부름 받은 것에서 인용한 것인데 자신의 낮음과

 

낮은 곳의 사람에게 힘쓰려는 그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종교적인 이유를 떠나서 한 사람으로도 매우 존경하게 되는 분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 분이 젊은 시절 폐렴으로 폐를 많이 잘라내서 미사때 그레고리오 성가를 제대로 못 부르십니다...

 

장애라면 장애인데 아랑곳 하지 않고 교종의 위치까지 온 것 역시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