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최양희 장관 "LG전자도 상한선 폐지 언급 후회할 것"

728x90
반응형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지원금 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최 장관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단통법이 지금 9개월 정도 지났는데 초기 목적인 이용자 차별 해소를 달성 한 부분은 누구도 부인 안 한다”면서 “제조업체가 국제 경쟁력을 잃었다, 국내 시장에서 위축됐다는 지적도 통계 자료를 보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정 업체가 어렵다는 것은 그 회사가 해명 자료를 낼 정도로 오해”라면서 “애플과의 국제적 관계에서도 마켓 트렌드를 보면 단통법에 의한 영향이라는 건 과장된 해석”이라고 부연했다.

LG전자(066570)에서 미래부 등을 상대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를 건의한 데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최양희 장관은 “단통법 지원금 상한선 폐지를 언급한 데 대해 LG도 지금 잘못했다 생각할 것”이라면서 “처음 말한 것보다 지원금 상한선을 많이 올렸으며, 산업체의 의견을 많이 들어야 한다. (하지만) 그건 내가 주도할 수 없고,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통법 고시에 따르면 방통위가 전체 회의에서 지원금 상한금을 고시할 수 있으니 방통위 업무 영역이란 의미다.

최 장관은 이날 기자들의 단통법 관련과도한 시장 개입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도 자꾸 질문하면 짜증난다. 이미 취임하니 그 법이 있었다”고 언급하는 등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 역동성 제고와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을 하기에도 시간이 없는데 단통법이 미래부 정책의 발목을 잡아선 않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