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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 자랑하는 샤오미폰 AS센터는 '달랑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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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샤오미 한국총판 지모비코리아에 따르면 홍미노트5의 고객서비스는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제조사인 팅크웨어의 전국 9개 서비스센터에서 담당한다. 택배접수는 서울지점만 가능하다. 팅크웨어는 지난해 샤오미 스마트폰 '미A1'이 국내에서 자급제로 출시됐을 때부터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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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홍미노트5는 국내 이통사의 자금력과 유통망에 힘입어 판매에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미노트5가 고장이 나거나 파손됐을 때 소비자들은 '배보다 배꼽'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0만원 안팎의 제품을 고치겠다고 전국에 달랑 9곳밖에 없는 고객서비스센터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모비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로선 고객서비스센터를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외국산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초반흥행을 하다가 뒤심을 발휘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턱없이 부족한 서비스센터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전국에 186곳이고, LG전자는 130여곳에 이른다. 애플도 서울 가로수길에 새로 문을 연 서비스센터 1곳을 포함해 전국에 80여곳에 이르는 서비스센터가 있다. 심지어 중국 화웨이조차 서울 직영점 1곳을 포함해 전국에 66여곳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해둔 상태다. 보증기간동안 택배와 퀵서비스 비용도 무상이다.


이에 대해 한 소비자는 "가격이 저렴해서 샤오미폰을 사려다가도 고장나면 수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서 사기가 겁난다"면서 "10만원 주고 산 제품을 수리하려다 교통비가 더 나갈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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