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일산 을밀대 유감...

728x90
반응형

주말을 맞어...

 

집사람 오붓하게 외식을 나갔습니다...

 

갈비찜을 먹을까...했는데...날도 덥고 또 입맛도 별로고...

 

동네를 배외하다...

 

집사람이 맛있다고 추천했던 집을 발견했습니다...

 

그건 바로 평양 냉면 전문집 을밀대...

 

 

자그마한 식당인데...

 

점심 시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우굴우굴...

 

들어가니 대기표를 줍니다..

 

 

 

대략...30여분 기다리니...들어오라고 합니다...

 

들어가 제일 먼저 눈에 띄인건 가격표...

 

시중 냉면집 보다 비쌉니다...

 

11000원...

 

 

기다리는 동안...9천원짜리 녹두전을 시켜봤습니다...

 

 

너무 익혔는지...겉표면이 딱딱해...씹기가 곤란할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그리고...뭔가 싱거운...너무나 싱거운 밍밍한 맛...

 

9천원짜리 치고는...솔직히 제입맛에는 아니였습니다...

 

암튼...집사람과 꾸역꾸역 들이 밀고(?) 있으니...비냉하나...물냉하나가 나옵니다...

 

 

일단 비쥬얼은...마음에 들었습니다...국수 양도 많고...

 

따라나오는 반찬은...어느 냉면집이던 비슷한 단촐한 식단...

 

 

덜익은 김치...그리고 무채...

 

 

냉면을 가위로 잘라...한입 먹어보는데...

 

맛이 너무나 이상합니다...

 

겨자 그리고 식초를 넣어봤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싱겁고...뭔가 빠진 느낌...

 

그나마 집사람이 시킨 비냉은 먹을만 했는데...물냉은...마트에서 파는 즉석 냉면보다 못한 맛...

 

살면서...솔직히 제입맛에 이리 안맞는 냉면은 처음인듯합니다...

 

싱겁고...닝닝하며...

 

조미료를 쓰지 않아서 그런가? 생각해봐도...

 

이건 아닌것 같더군요...

 

즉...너무너무 싱겁습니다...

 

냉면을 좋아해...난다 긴다하는 여러집 다녀봤지만...

 

이런곳은 처음인듯 합니다...

 

둘이...녹두전 포함...31000원 지불하고 나오는데...

 

너무너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만에 가득찬 집사람...나오면서 계산원분에게 한마디...

 

'너무 맛이 없네요...'

 

계산해주시는 종업원분...

 

'여기 처음 오신분들이시면 다 그래요...'

 

'평양 냉면맛이 다 이래요....'

 

 

??????

 

첫맛이 없는데 두번을 또올까???

 

 

 

두번다시...누가 사준다고 해도 안갈듯합니다....

 

평양냉면은...제입맛이 아닌듯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