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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이 그동안 보유한 IBM 주식 대부분을 처분하고, 대신 애플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2월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 방송에 출연한 워런 버핏. / CNBC 방송 갈무리
미국 CNBC 방송은 15일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17년 4분기 유가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이 회사가 보유한 애플 지분이 전 분기보다 23.3% 늘어나 1억6530만주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4일 애플 주가 기준으로 280억달러(30조2120억원)에 달하는 지분이다.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그동안 보유한 IBM 주식의 94.5%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IBM 주식은 205만주만 남은 상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1년 100억달러(10조7900억원)를 투자해 IBM 주식 6400만주를 사들였다. 이후 이 회사의 IBM 주식 보유량은 8100만주까지 늘었다.
하지만, 버핏은 2016년부터 IBM의 미래에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고, 이것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IBM 주식 대량 매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버핏은 반대로 애플에 대해서는 IBM과 정 반대 평가를 했다. 버핏은 IBM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2016년부터 애플 주식 1000만주를 사들이면서 애플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그는 2017년 CNBC와의 인터뷰에서 "IBM보다는 애플 같은 회사를 볼 때 미래에 더 확신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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